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미국 국채 보유량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미국 국채 보유량 –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미국 국채 보유량이 총 1824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달러에 가치를 1:1로 고정하는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미국 정부 부채의 상당한 구매자로 부상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하는 테더(Tether), USDC를 발행하는 서클(Circle), FDUSD를 발행하는 퍼스트디지털(First Digital), 그리고 페이팔USD(PYUSD)를 운영하는 팍소스(Paxos)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4개사의 미국 국채 및 관련 자산 보유액을 합산하면, 단일 국가와 비교해도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자산 운용 전략은 암호화폐 시장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 시스템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미국 국채 보유량 – 테더와 서클의 압도적인 국채 보유 규모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미국 국채 보유량 – 테더와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서 미국 국채 보유량에서도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테더의 최고경영자(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최근 자사가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12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테더의 1분기 증명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준비금의 80% 이상이 미국 국채, 국채 담보 환매조건부채권(repo), 그리고 국채 전용 머니마켓펀드(MMF)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금융 기술 기업 서클은 5월 회계 보고서를 통해 287억 달러의 단기 국채와 265억 달러의 오버나이트 레포 계약을 포함하여 총 552억 달러의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서클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운영하는 SEC 등록 펀드인 ‘서클 리저브 펀드’를 통해 자산을 관리하며, 대규모 상환 요청에도 당일 청산이 가능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퍼스트디지털과 팍소스의 준비금과 국가별 순위
퍼스트디지털과 팍소스 역시 미국 국채를 중심으로 준비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퍼스트디지털의 5월 31일 대시보드를 보면, 총 16억 6500만 달러의 FDUSD 준비금 중 78%에 해당하는 약 13억 달러가 미국 국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결제 대기업 페이팔(PayPal)의 스테이블코인인 PYUSD를 발행하는 팍소스는 준비금의 97%를 미국 국채로 담보화된 오버나이트 역레포 계약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PYUSD의 발행량은 8억 7800만 달러로, 이를 통해 약 8억 8000만 달러의 정부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4개사의 총 보유액 1824억 달러는 미국 재무부의 국가별 국채 보유량 순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뿐히 넘어서고, 1959억 달러를 보유한 노르웨이에 근접하는 17위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미국 국채를 선호하는 이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준비금의 대부분을 미국 국채로 채우는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 국채는 청산 은행에서 T+0(거래 당일) 결제가 가능하여 일일 유동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대규모 상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에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또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5%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여 발행사에게 상당한 이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더는 이러한 국채 운용을 통해 2025년 1분기에만 10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높은 안정성, 유동성, 그리고 수익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국채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의 가장 이상적인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부채 수요 창출에 대한 발행사의 주장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자신들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합니다.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은행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미국 부채에 대한 점진적인 수요를 창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테더의 국채 보유량이 독일, 아랍에미리트, 스페인과 같은 주요 국가들을 능가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서클과 팍소스 또한 정책 보고서를 통해 유사한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준비금이 소수의 매우 유동적인 자산, 즉 미국 국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반면에 이러한 주장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전통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과 상호 의존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동향과 전망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규제 당국도 관련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대표적이며, 유럽에서는 이미 시행 단계에 접어든 ‘미카 법안(MiCA, Markets in Crypto-Assets)’이 있습니다. 이들 규제안은 공통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을 현금 및 단기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발행사들의 자산 구성과 대체로 일치하는 방향이지만, 금이나 우량 회사채 등 다른 자산으로 다각화할 가능성을 차단합니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 재무 담당자들은 이러한 규제가 자신들의 투자 프로필과 부합한다고 인정하면서도, 단일 자산군에 대한 과도한 집중이 연방준비제도의 자금 조달 여건에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을 종속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 자본의 대이동: 은행 예금은 왜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가나?
크립토코어 네이버 블로그



Pingback: 오늘 파이코인 시세 트렌드 분석 - 2025 07 10 - 크립토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