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25년 2분기 실적 경쟁 –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혁신과 시장 파급효과

암호화폐 거래소 25년 2분기 실적 경쟁 – 암호화폐 거래소 2분기 실적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8월 3일 발표한 디지털 화폐 결제 시스템 확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간 15조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하는 비자가 페이팔 USD(PYUSD), 글로벌 달러(USDG), 유로 기반 EURC 등 3개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발표하면서 기존 USD 코인(USDC)에 더해 총 4개의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 이더리움과 솔라나 네트워크에 스텔라(Stellar)와 아발란체(Avalanche) 네트워크를 추가하여 총 4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함으로써 다중체인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확장의 핵심 파트너인 블록체인 기업 팍소스(Paxos)는 유럽의 새로운 MiCA(Markets in Crypto-Assets)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승인을 받은 직후 USDG를 출시했습니다. 반면 PYUSD는 페이팔이 디지털 화폐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발한 자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번 주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1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비자의 암호화폐 책임자 커이 셰필드(Cuy Sheffield)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에서 핀테크와 암호화폐 파트너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가 다중 스테이블코인, 다중 체인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비자가 세계적 수준의 온체인 재무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자의 글로벌 성장 제품 및 전략적 파트너십 책임자 루바일 비르와드커는 “비자는 전 세계 파트너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중 코인, 다중 체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돈이 움직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전통적인 국제 송금은 SWIFT와 같은 오래된 시스템을 통해 여러 중개자를 거치며 2550달러의 비용과 13 영업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전송은 1센트 미만의 비용으로 몇 초 내에 완료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려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2020년 50억달러에서 현재 2000억달러 이상으로 40배 성장한 가운데,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비자와 마스터카드 합산 거래량을 넘어서며 인터넷 결제의 “기본 결제 레이어”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2025년 1분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6조달러를 넘어 비자의 거래량을 거의 두 배 가량 상회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국경 간 결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거래량은 200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서 3%를 차지하고 있는데, 작은 비율처럼 보이지만 불과 몇 년 만에 이룩한 성과로서 상당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월마트(Walmart)와 아마존(Amazon)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메타(Meta)는 국경간 크리에이터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피델리티(Fidelity) 같은 금융 회사들도 스테이블코인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어 전통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25년 2분기 실적 경쟁 – 코인베이스 실적 충격과 에브리싱 익스체인지 전략의 명암
암호화폐 거래소 25년 2분기 실적 경쟁 –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확장이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8월 1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성과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총 수익 15억달러로 전분기 20억달러 대비 26% 감소한 수치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16억달러도 하회했습니다. 거래 관련 수익은 시장 변동성 감소의 직격탄을 맞아 전분기 대비 39% 급락한 7억6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 예상치 7억87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구독 및 서비스 수익 역시 6% 감소한 6억558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7억590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의 재무 상황이 완전히 어두운 것만은 아닙니다. 서클(Circle) 투자로 인한 15억달러의 대규모 이익과 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한 3억6200만달러의 추가 수익 덕분에 조정 기준 주당 순이익 1.96달러를 기록하여 예상치 1.26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스테이블코인 수익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3억325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코인베이스 제품에 보유된 평균 USDC 잔액이 138억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며, 7월 USDC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향후 스테이블코인 수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의 실망스러운 반응은 즉각 나타났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급락한 318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7월 말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경영진은 7월 거래 수익만으로도 3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2분기 전체 거래 수익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로 3분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회사는 3분기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을 6억6500만~7억4500만달러로 전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이날 발표에서 고객들이 거래소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암호화폐 레일 위에서 “모든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에브리싱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라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으며, 제품 담당 부사장 맥스 브란츠버그(Max Branzburg)는 “모든 자산을 온체인으로 가져와 더 빠르고, 더 접근 가능하며, 더 글로벌한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앱에 통합하고, 새로운 규제 환경에 맞춰 토큰화된 주식, 파생상품, 예측 시장, 초기 단계 토큰 판매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코인베이스는 5월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을 29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이는 기관투자자와 정교한 거래 전략을 원하는 다음 세대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2분기 중 비트코인 보유량을 2,509개 코인(약 2억9000만달러 상당) 증가시켜 공개 기업 중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테슬라를 추월했습니다. 암스트롱 CEO는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입니다. 우리의 보유량이 2분기에 2,509 BTC 증가했으며, 계속 더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8월 전날 발표된 JP모건 체이스와의 파트너십은 미국 1위 은행의 고객들이 은행 계좌를 암호화폐 거래소와 직접 연결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협약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암호화폐의 거대한 채택 언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라켄과 로빈후드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과 시장 대응
코인베이스의 실적 부진과 대조적으로, 다른 주요 거래소들은 각자의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크라켄(Kraken)은 7월 30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수익 4억1160만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3% 감소하는 엇갈린 결과를 보였습니다. 총 거래량은 1868억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했으며,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7970만달러, 전분기 대비로는 57% 급감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크라켄 측은 “강력한 1분기 이후 미국 관세와 관련된 시장 혼란 및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2분기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둔화되었다“며 “2분기는 업계 전반에 걸쳐 계절적으로 거래 활동이 낮은 분기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크라켄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많습니다. 플랫폼의 자산은 2분기 말 기준 432억달러로 전년 대비 47%, 전분기 대비 24%라는 인상적인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자금이 예치된 계좌 수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440만개에 달했으며, 전 세계 2300만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포지션 강화가 눈에 띕니다.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 현물 거래량 점유율이 43%에서 68%로 대폭 증가하여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크라켄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크라켄은 1100개 이상의 거래 쌍을 지원하며 일일 거래량 13억7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코인베이스(27억7000만달러)의 약 절반 수준입니다. 크라켄의 미래 전략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기업공개(IPO) 계획입니다.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보고서에 따르면 크라켄은 150억달러 기업가치로 5억달러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110억달러 평가보다 36% 상승한 수준입니다. 블룸버그는 3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더욱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배경으로 크라켄이 2026년 1분기라는 이른 시기에 공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라켄은 “빌드 모드”에 있다고 밝히며 즉각적인 수익보다는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선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2분기 동안 미국 대부분 주에서 주식과 암호화폐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앱에 출시했으며, 4월 중순에는 24시간 FX 무기한 선물을 도입했고, 6월에는 토큰화된 우량 주식 및 ETF 모음인 xStocks를 선보였습니다. 반면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는 월가의 수익 예상치를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암호화폐 수익은 전년 동기 2024년 2분기 8100만달러에서 98% 급증한 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1분기 대비로는 37% 감소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83억달러였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9%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성과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총 순수익은 전년 대비 45%,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9억8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3억8600만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로빈후드 회장 겸 CEO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 속도에 힘입어 강력한 사업 결과를 달성했으며, 지난 10년간 업계에서 본 가장 큰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토큰화를 출시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로빈후드는 6월 유럽 사용자를 위해 아비트럼(Arbitrum)에서 200개 이상의 토큰화된 미국 주식과 ETF를 출시했으며, 이는 31개 유럽 국가에서 수수료 없는 거래와 배당금 지원을 제공합니다. CFO 제이슨 와닉(Jason Warnick)은 3분기가 이미 강력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순예치금을 약 60억달러로 가속화했고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강력한 거래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흥미롭게도 크라켄과 로빈후드 모두 토큰화된 주식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코인베이스의 “에브리싱 익스체인지” 전략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바이비트(Bybit)도 토큰화된 주식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규제된 중개업체 플랫폼인 이토로(eToro)는 화요일 인기 미국 주식 100개와 ETF를 이더리움의 ERC-20 토큰으로 토큰화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TradFi)과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융합을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신규 진입자들의 미국 시장 공략과 규제 환경 개선
기존 거래소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경쟁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과학자 린 한(Lin Han)이 2013년 설립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Gate)의 미국 지사인 게이트 US가 8월 1일 공식 운영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게이트 US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공하게 되었으며, 이는 5년간의 치밀한 준비 과정의 결실입니다. 게이트 US는 2020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과 미국 규제 이해에 집중해왔습니다. 게이트 그룹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800개 이상의 거래 쌍을 지원하며,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현물 거래량이 68억달러에 달합니다. 게이트 US는 인기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암호화폐 간 거래 쌍으로 시작하여 게이트의 글로벌 운영과 동일한 기술 표준을 사용합니다. 게이트 그룹의 창립자이자 CEO인 한 박사는 “게이트 US의 출시는 우리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및 현지화 서비스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냅니다”며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는 현지 시장과의 깊은 통합에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게이트의 미국 진출 시기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 환경의 획기적인 변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암호화폐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의회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일관된 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들을 도입했습니다. 7월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지니어스 법(GENIUS Act)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업계는 상원이 다음 주요 암호화폐 법안인 클래리티 법(CLARITY Act) 심의를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 명확성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채택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게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거래소들도 개선된 규제 환경을 배경으로 미국 재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OKX는 미국 법무부와 5억500만달러 합의금을 지불한 후 2025년 4월 시장에 재진출했으며, 현재 미국에서의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바이낸스 US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인얼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미국이 받은 암호화폐 가치는 7500억달러를 넘어 영국과 러시아 같은 다른 상위 국가들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시큐리티닷오알지(Security.org) 조사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성인의 28%, 즉 약 6500만 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은 미국인 중 14%가 2025년에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보유자의 67%는 올해 추가 구매를 계획하고 있어 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장 일반적으로 보유되는 암호화폐이며 이더리움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트렌드와 일치하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시장 규모와 성장 잠재력은 새로운 거래소들이 미국 진출에 적극적인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전통 금융기관들의 체계적 견제와 핀테크 생태계의 반격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의 체계적인 견제 움직임이 업계의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의 제너럴 파트너 알렉스 램펠(Alex Rampell)은 7월 31일 뉴스레터를 통해 JPMorgan을 포함한 미국 은행들이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같은 주요 암호화폐 플랫폼의 성장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전술을 핀테크와 암호화폐 경쟁을 억압하려는 새로운 형태의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Operation Chokepoint)”라고 규정했습니다. 램펠이 지적한 구체적인 견제 방식은 매우 교묘하고 체계적입니다. 은행들이 거래 수수료를 의도적으로 부풀리는 것이 핵심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는 “100달러를 코인베이스나 로빈후드 계좌로 이동하는 데 갑자기 10달러가 든다면, 아마 더 적은 사람들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또는 핀테크에서 더 저렴한 대출을 받는 데 10달러가 든다면, JP모건에서 더 나쁜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을 전통적인 금융 상품에 의존하도록 강제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더 나아가 은행들은 소비자들이 은행 계좌를 암호화폐나 핀테크 서비스에 연결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8000억달러 규모의 거대 금융기관 JPMorgan에 대해 램펠은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이것은 새로운 수익원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경쟁을 목 졸라 죽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것을 성공시킨다면, 모든 은행이 따라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최근 수익 발표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연간 15조달러를 처리하는 비자 네트워크에 비해 여전히 미미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의 경쟁 위험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2025년 1분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6조달러를 넘어 비자의 거래량을 거의 두 배 가량 상회했다는 사실은 이들의 주장과 배치됩니다. 흥미롭게도 전통적인 결제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에도 균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최근 몇 년간 신용카드 거래 수수료를 줄이라는 압력에 직면해 왔습니다. 비자는 지난 분기 거래당 6.6센트의 처리 수수료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10년 전 거의 9센트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마스터카드의 거래 수수료도 거래당 평균 7.3센트로 전년도 거의 8센트에서 하락했습니다. 두 회사가 가장 최근 회계연도에 상인들로부터 총 950억달러의 스와이프 수수료를 징수했지만, 이러한 수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도 이전에 이러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은행들이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약화시키려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비판이 JPMorgan이 제미니와의 은행 관계 재구축 노력을 중단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 금융기관들의 견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생태계는 강력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페이팔(PayPal)이 이번 주 더욱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영역으로 진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670억달러 규모의 페이팔은 사용자들이 100개 이상의 다양한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소상공인들에게 국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과 같은 주류 자산부터 파트코인(Fartcoin) 같은 밈코인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범위를 다룹니다. 페이팔 대변인은 “오늘날 환경에서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그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트라이프(Stripe)는 스테이블코인 회사 브리지(Bridge)를 인수했고 비자와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핀테크 기업들이 전통 은행들의 견제에 맞서 더욱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생태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글로벌 결제 혁명과 미래 시장 전망
전통 금융기관들의 견제와 핀테크 기업들의 반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비자의 다중 스테이블코인, 다중 체인 전략 확장은 단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넘어 200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는 3%라는 비중은 작아 보이지만, 불과 몇 년 만에 이룩한 성과이며 지수적 성장 곡선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우위는 명확합니다. 전통적인 SWIFT 시스템이 2550달러의 비용과 13일의 시간을 요구하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1센트 미만의 비용으로 몇 초 내에 거래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아발란체 네트워크의 포함은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낮은 수수료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에 대한 인정을 의미하며, 스텔라는 국경간 거래와 금융 포용성에 특화된 네트워크로서 전통적인 이더리움 대안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더리움이 혼잡한 시기에 비싸질 수 있는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채택 동기도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48%가 더 빠른 결제 시간을 가치 있게 여기고 있으며, 33%는 개선된 유동성과 통합된 결제 흐름을 높이 평가합니다. 비용 절감은 3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차지해 기업들이 가격 인하보다는 성능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저비용 대안이 아니라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규제 환경의 개선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팍소스가 유럽의 MiCA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승인을 받은 USDG 출시는 몇 주 만의 일이었으며, 미국도 올해 지니어스 법(GENIUS Act)을 통과시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연방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SEC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의 최근 발언과 백악관의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 미국 리더십 강화” 보고서는 토큰화의 이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보고서는 “자산의 프로그래밍 가능성과 P2P 전송 가능성, 운영 효율성, 전통적인 금융 시장 대비 향상된 투명성” 등을 언급했습니다. 암호화폐 기업들의 공개 상장 붐도 시장 성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은 6월 초 1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완료하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1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후 484% 상승해 화요일 181달러 이상에서 마감했습니다. 주식과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는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는 5월 나스닥에 52달러로 데뷔한 후 16.5% 이상 상승해 60.7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021년 상장한 코인베이스는 연초 이후 50% 급등했으며, 암호화폐 거래도 제공하는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마켓츠는 2025년 들어 162% 상승했습니다. 미래 경쟁 구도를 전망해보면, 비자의 다중 체인 접근 방식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계속될 수 있어 위험을 줄이고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여러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들에게 국제 결제 관리를 위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며, 규제 명확성과 입증된 기술의 결합이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보험 회사 코인커버(CoinCover)의 CCO 안토니 영(Anthony Yeung)은 “전통 금융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파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그들은 또한 암호화폐의 수용과 채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암호화폐 거래소 2분기 실적 경쟁은 단순한 분기별 성과 비교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확장, 코인베이스의 에브리싱 익스체인지 전략, 크라켄과 로빈후드의 차별화된 접근, 게이트 등 신규 진입자들의 미국 공략, 그리고 전통 금융기관들의 견제와 핀테크의 반격까지 모든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스테이블코인이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이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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